"프로는 최고가 되겠다는 의지의 결정체이다."

처음에는 제목을 보고 그저 그런 책이겠지 하고 넘겨버리려 했다. 그러나 우연히 끌려 책을 집었고, 저자가 유명한 증권인이라는 것을 알게 됬다. 그리고 목차를 보다가 위의 문장을 발견했다. 주저없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에는 저자가 가난한 농촌 마을에서 태어나 독학으로 검정고시를 합격하고, 마침내 대한민국 최고의 스트래터지스트(Strategist)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자서전이다. 물론 이게 다는 아니다. 책 중간중간에 저자의 경제 칼럼과, 자신의 삶에 영향을 준 책 이야기가 끼워져 있다. (그래서 솔직히 말해 좀 산만했다. 이야기가 좀 진행됐다 싶으면 갑자기 경제이야기가 나오니까...)

이런 종류의 책을 읽으면 언제나 깨닫는 것이지만 성공으로 가는 길은 별다른 것이 아니다.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도달하고자 하는 열정과 노력, 그리고 성실함이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리고 환경 탓을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저자의 얘기는 아니고 인용한 것이었지만, 일본의 한 기업인이 자신에게 가난과 낮은 학력, 허약한 몸을 준 것이 오히려 은혜였다고 말한 것(오히려 그 환경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게끔 했으므로)이 기억에 남는다.

귀차니즘에 빠져 불성실하게 살고 있는 나를 되돌아보며, 나도 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Posted by 땡그랑한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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