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신용보증기금 필기시험을 치뤘습니다.

 

사실 이번 하반기에 서류탈락을 워낙 많이 겪어 신용보증기금도 서류가 될까 걱정하고 있었는데, 온라인평가 응시 오류로 인해 전원 필기시험 기회 부여 결정이 내려짐으로서 시험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성검사 50분, 직무기초능력검사 50분, 직무수행능력평가 50분이었습니다. (기억이 정확하지 않습니다. 대략 이 정도라고 생각해 두시길)

 

직무기초능력검사는 사기업 적성검사와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각 영역당 20문제였고 다만 한국사만 5문제였습니다. 영역별로 시간 제한이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인적성검사와 영역도 비슷했고(언어,수리,추리,공간지각 등), 시간도 조금 빠듯한 편이었습니다.

 

직무수행능력평가는 객관식 36문제, 주관식 7문제였습니다. 주관식의 경우 직무지식을 묻는 문제부터 소논술형까지 다양한 문제가 나왔습니다.

 

객관식은 5지선다였고, 법학 5문제, 경영 5문제, 경제학 10문제, 나머지는 분류가 애매한 문제들이었습니다. 난이도는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우선 범위가 경영·경제·법을 모두 아우르는데다가 문제의 난이도도 생각보다 낮지 않았습니다. 상법상 채권의 소멸시효를 묻는 등 정확한 답을 알고 있어야 정답을 고를 수 있는 문제도 나왔고, 보몰의 재고이론 등 지엽적인 내용도 출제가 되었습니다.

Posted by 땡그랑한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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