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기계발서들을 싫어하지 않는다. 사람들 중에는 자기계발서들은 뻔한 내용만 써 놓는다고 읽기 꺼려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비록 그것이 뻔한 내용일지라도, 그것을 그냥 아는 것과 책에 나온 것처럼 체계적으로 아는 것은 차이가 있다. 더군다나 그렇게 체계적으로 아는 내용을 책으로 써서 출간한다는 것은 또다른 능력이다.

 

이 책의 저자 공병호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리는 것으로 안다. 그리고 처음 접했던 그의 책 "부자의 생각 빈자의 생각"에서 그리 큰 감명은 못 받은지라, 공병호 소장의 책은 별로 손 대지 않고 있었다. 그러다가 이번에 이 책을 읽게 됐다.

 

사실 그렇게 뛰어난 책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특별한 내용이 있는 것도, 그렇다고 사람에게 강력한 동기를 부여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뭐랄까, 기본에 충실한 책같이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나? 책에 나온 미래 인재의 조건은 특별한 것도 아니지만 생각해보면 빠져서도 안될 내용들이다.

 

무난한 책이었다.

Posted by 땡그랑한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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