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책, 책!
재미
땡그랑한푼
2013. 12. 26. 22:15
한상복씨가 쓴 책을 오랜만에 읽었다.
책은 한 가족이 삶에서 "재미"를 찾아가며 겪게 되는 변화를 줄거리로 하고 있다. 아빠와 엄마, 아이로 이루어진 가족이 불만족만 느끼는 삶에서, 마음가짐의 변화, 그리고 취미생활을 통해 삶의 재미를 추구하면서 어떻게 긍정적으로 변화하게 되었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가 재미를 추구해야 하는 이유는 단순히 그것이 즐겁기 때문인 것에 있지 않다. 삶과 인간관계의 윤활유일 뿐만 아니라, '일'적인 측면에서도, 창조는 재미있는 사람만이 만들어낼 수 있다.
저자가 쓴 다른 책 "배려"와 비슷하게 무난하게 읽을 만한 책이었다. 마지막의 애매한 해피엔딩의 결말이 조금 아쉽긴 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무난한 줄거리였고, 책 중간중간에 삽입한 글들도 마음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