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과 달리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이성에게 매력적으로 보일까 그런 주제를 다루는 것이 아니다. 원제인 'First impression'에 맞게 '첫인상'에 대해 일관적으로 다루고 있다. 첫인상을 결정짓는 요소부터 그렇다면 첫 만남에서 어떻게 말하고 행동해야 하는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자신의 첫인상을 바꾸어나갈 수 있는가까지 다루고 있다.
이 책의 장점은 추상적으로 흐르기 쉬운 설명을 예시를 섞어 설명하여 이해도를 높였다는 점이다. 위에서 언급한 구체적 내용마다 실제 사례가 같이 나오기 때문에 독자는 좀더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한편으로는 이 책을 읽으면서 갑자기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 생각났다. 스티븐 코비는 대인관계에서 내적 성품 없이 외적 기교만으로 승부하는 것은 뿌리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흔들리기 쉽다고 했다. 이 책에 나온 내용이 자신의 첫인상을 좋게 만들어가는데 도움을 주겠지만, 인간관계의 기본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실한 대우가 아닐까 싶다.